지평선축제 기간중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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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축제 기간중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대회 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0.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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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만의 전통문화자원 입석줄다리기 세계화 도전

오래도록 지평선의 풍년을 기원하며 계승되어 온 김제만의 특색있는 전통문화 자원이자 김제지평선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입석줄다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지평선축제 기간중  12일과 13일에 각각 제9회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대회와 전국 줄다리기 대회가 벽골제 장생거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12개국 선수단 24팀 300여명과 아시아 줄다리기연맹 총회 15개국 대표단 40여명, 전국 줄다리기 동호인클럽 60팀 1,590명, 그 외 행사관계자 등 총 2,000명이 참가하여 전통농경문화의 중심지이자 전통줄다리기의 시발지인 지평선의 고장 김제를 배경으로 세계인의 힘겨루기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또한 외국인 참가선수들은 같은 날 펼쳐지는 입석줄다리기에 직접 참여하여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으로 김제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평선축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입석줄다리기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된 입석줄다리기는 우리 조상들의 삶이 오롯이 배어 있는 문화유산으로 김제시 입석동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입석 당산제를 지내며 행하던 전통민속놀이다.

1981년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금은 김제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김제지평선축제의 주요 행사로 시연되고 있으며 풍요와 다산의 뜻을 담은 즉석 줄다리기와 당산제를 관광객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재현하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중 지평선농촌풍경그리기대회, 사물놀이경연대회, 실버장기자랑대회, 농악경연대회, 생활체조경연대회, 새만금지평선마라톤대회, 지평선청소년가요제  등 각종 전국대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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