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사과 따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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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사과 따러왔어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9.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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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사과 수확체험행사가 15일과 16일, 무주군 무풍면 사과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수확체험에는 무주군 사과나무분양사업을 통해 홍로 품종의 분양자(415주)들이 가족과 동료, 친구 등 다양한 계층으로 1천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분양받았던 나무에서 직접 사과를 수확했으며, 체험 내내 흥분된 모습으로 사과와 함께 익어가는 무주의 가을을 만끽했다.

이날 수확체험에 참가했던 김 모 씨는 “지난 8월 태풍으로 과수 농가가 피해를 많이 입었고, 과일값도 금값이라 추석을 앞두고 걱정인데 사과나무를 미리 분양받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반딧불사과가 맛도 품질도 좋은데다가 과수원 인근이 경치도 좋아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당일 사과수확 및 포장에 소요되는 모든 재료를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수확체험 현지에는 농업기술센터 지원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을 파견해 체험자 접수 및 수확지도, 수확량 계측과 포장, 운반, 교통 안내 등을 도와 수확체험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있다”며 “나무 1주당 사과 30kg을 최저 수량으로 정했기 때문에 본인들이 수확한 양이 이에 못 미치더라도 부족량은 보충을 해주고 있으며, 이번 체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분양자들에게는 9월 21일까지 사과(홍로) 30kg(10kg 3상자)을 택배로 발송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무풍사과단지 내 사과나무 2천여 주를 분양 완료한 상태로 부사 품종에 대한 수확체험은 10월말 계획하고 있다.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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