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은 올 가을 구매 트렌드는 무겁고 둔한 코트, 재킷류 보다는 가벼운 니트, 카디건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디건류의 인기는 최근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와 불경기로 인해 품목별 가격 차이 때문.
재킷이나 코트보다 30% 이상 가격이 저렴해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가벼운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에 가볍게 걸치고, 입고 벗기가 간편한 니트. 카디건 류를 선호한 까닭이다.

미니 카디건부터 롱 카디건까지 다양한 길이의 카디건을 선보이고 있으며, 색상, 소재 또한 다양하게 늘려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이 외출시 쉽게 착용이 가능한 외투 스타일의 카디건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여 각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품목 수를 많이 늘려 출고하고 있어 본격적인 겨울이 오는 11월초까지 이런 현상은 지속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전주점 여성팀 영캐주얼 이수진 파트리더는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재킷과 코트보다는 보온성이 좋고 저렴한 카디건으로 걸치고, 겨울엔 아우터 안에 입어 보온효과를 누릴 수 있어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