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철 야외활동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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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야외활동시 주의보
  • 김동주
  • 승인 2012.09.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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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곧 다가올 가을 추수철을 맞아 제3군 법정감염병인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활동에 주력하며 야외 활동 주의보를 발령했다.

가을철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주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파경로는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추석을 전후한 9월에서 11월에 집중적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는데 농촌지역은 논, 밭, 과수 등 야외작업자 및 도시지역 야외활동(도토리줍기, 텃밭가꾸기, 공공근로)을 하는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된 환자 대부분은 논, 밭작물(깨, 콩, 고구마, 볏짚)등에 노출되었고, 면지역은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되었으며 초기증상이 감기증세와 유사하므로 그냥 지나치지말고  병원을 빨리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층이 많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등 집중적인 예방활동 강화로 환자 발생을 줄이고 증상 발현시 신속하게 병원치료를 받도록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 하여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자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예방수칙으로 늦가을 (10-11월)에는 야외활동 시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활동이 끝난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 주거지에 쥐가 서식하지 못하게 환경을 깨끗하게 할 것, 쥐 등 매개체의 배설물 접촉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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