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환절기 노균병 주의
상태바
장미 환절기 노균병 주의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9.1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최근 잦은 비로 시설 내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환절기 야간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장미 노균병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임으로 철저한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장미 재배농가에 당부하였다.

 올여름 장기간의 폭염에 연이은 잦은 강우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의한 고온과 일조 부족으로 장미의 식물체 활력이 매우 낮아져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병해충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균병은 발병하면 병든 잎이 다 떨어져 상품성 있는 절화를 생산할 수 없을뿐더러 다음 작기에도 꽃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장미 노균병은 시설 내 습도가 85% 이상 조건에서 온도가 급강하하면 쉽게 발생되므로 환기를 철저히 하고 유동 휀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80% 이하로 낮추고 야간 보온과 필요하면 난방을 실시하여 시설 내 17℃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재배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녁 때 관수나 약제 살포를 피하여 야간 습도를 조절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약제방제를 위해서는 병든 잎이나 줄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난 후 고시된 약제를 살포해야한다.
 
 재배환경 조절 및 식물체 영양 관리 철저와 예방약제 살포로 환절기 습도가 높은 시기에 발병이 많은 노균병뿐만 아니라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도 방제에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장미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가을~겨울철 재배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으로 장미 수출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더불어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연계하여 국내 육성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하여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