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퇴직교사 과외 봉사활동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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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퇴직교사 과외 봉사활동 훈훈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9.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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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무주군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3일부터 2층 공부사랑방에서 적상중학교 1, 2학년생 12명을 대상으로 귀농인 퇴직교사 등 3명이 펼치고 있는 방과 후 과외 봉사활동이 화제다.

이번 과외 봉사활동은 어려운 농촌 학생들의 실정을 안타깝게 여긴 김인철 적상면장이 서울지역 고등학교에서 40여년간 수학교사로 근무하다 2011년 퇴직해 귀농생활하고 있는 이종환(삼유리)씨에게 방과 후 과외 지도를 요청해 이뤄졌다.

퇴직교사 이종환(삼유리)씨는 “그렇잖아도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가고 싶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은 농촌 아이들의 현실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귀농해 적상면민으로 살아가면서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적상면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어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지식을 가진 귀농인들을 활용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과외는 매주 3회(월?수?금) 오후 5시 ~ 7시까지이며, 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으로 국어는 정혜옥(사천리)씨, 영어는 이은순(삼유리)씨, 수학은 이종환(삼유리)씨가 담당한다. (사진있슴)/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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