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9월 독서의 달,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곳곳에서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토록 하고 독서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어린이·청소년 독서 감상문을 공모한다. 참가를 원하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은 자유형식의 독서 감상문을 원고지 10~15매(A4용지 3매) 정도로 작성하여 오는 28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정읍도서관은 응모작품 중 우수작 13편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적의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 새긴 꿈 , ‘꿈 벽’ 만들기」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준비된 15㎝ 정사각형 나무판에 어린이들이 ‘20년 후의 나의 미래’를 그려 벽체 일면(2,645㎡) 전부를 채우게 되는 이 프로젝트는 9월 16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앞으로 추억의 명소가 될 ‘꿈 벽’에 채워질 어린이작품 1천300여점은 영구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 짝꿍 최영대’로 유명한 아동작가 채인선 초청 강연회(9.1)와 샌드 에니메이션과 버블 아트 퍼포먼스를 보여줄 ‘찾아가는 예술무대 공연(9.8)’, 책모임 친구들의 ‘과자집 만들기’와 ‘채인선 작가 원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특강으로는 신태인도서관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전래동화로 전통놀이 체험하기’ 와 개미와 개미집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개미 프로젝트’를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실시한다.
또 박예분 아동문학가 초청 ‘책읽기가 행복해지는 글쓰기 특강(9.15/9.22)’과 황미경 역사지도사의 ‘노래로 알아가는 역사 논술지도 강연(9.1~12.15’)이 정읍도서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도서관(☎ 539-6432), 신태인도서관(☎ 539-6442), 기적의 도서관(☎ 539-645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읍=박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