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고창군수, 태풍 “볼라벤” 피해대책 보고회 개최
상태바
이강수 고창군수, 태풍 “볼라벤” 피해대책 보고회 개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8.2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현황 조사 및 긴급복구 등 후속대책 철저 지시


이강수 고창군수는 29일 아침 실과소장 및 재난대책상황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풍속 37.7m, 강우량 74㎜를 기록하면서 고창을 휩쓸고 간 태풍 볼라벤의 피해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하루 동안 집계된 피해는 가로등 전도 18등, 가로수 전복 666그루, 주택지붕 파손 165동, 비닐하우스 파손 550동, 원예작물(수박,메론,단호박 등) 피해 261ha, 공장 17개소, 인삼재배시설 730ha, 벼 도복 472ha, 수산시설 18호, 축산시설 87건 등 공공시설 684건, 사유시설 1794건으로 총 2478건, 면적 1602ha, 피해금액은 대략 2억7천만원으로 파악됐다.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이 군수는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많았다며 최우선적으로 전기ㆍ통신시설 복구 및 도로변 정비로 군민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강조했고, 지붕 및 유리창 파손, 가로수 전복 등으로 2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대책 수립과 지원을 지시했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을 수확하여 소득을 올려야 할 농가에 대해 조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와 풍수해 및 시설물 재해보험 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도 구체적으로 검토”하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지역은 읍면과 합동으로 현지를 조사하고, 물량을 확정하여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발생가능지역 및 통행불편지역을 우선적으로 응급복구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원기준은 공공시설 1개소 당 피해액 3천만원 이상, 복구금액 5천만원 이상, 사유시설은 반파 450만원, 전파 900만원 이상이 해당된다.

한편, 고창군은 도로복구를 위해 4개반 14명으로 구성 관내 피해상황을 확인하여 표지판ㆍ이정표 등을 정비할 계획이며, 4개반 20명을 투입하여 절단 및 도복된 가로수를 정리하고, 유관기관 대민지원으로 고창읍 예비군에서 29일 60명을 투입하여 비닐하우스 철거 및 낙과피해현장을 복구했다./고창=한병훈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