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 위기 및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365일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 당 31.2명으로 1일 평균 42.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1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3배에 이른다.
윤정흠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 자문의사는 "자살하려는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라며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이웃 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삶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말했다.
1577-0199는 전국 공통의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상담전화로 전국 어느 곳에서든 이용 가능하며, 낮에는 각 지역 정신보건센터로 밤에는 광역정신보건센터 및 정신의료기관으로 자동 연결되어 24시간 정신보건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할 수 있고 전화요금은 시내전화 요금으로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자살예방에 대한 주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주변에 고통과 절망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1577-0199 전화상담 이용”을 당부했다./고창=한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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