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야 물러가라!' 전주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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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야 물러가라!' 전주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연수 개최
  • 엄범희
  • 승인 2009.10.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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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은 30일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유기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부모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육에서 부모의 중심적 역할과 장애아동 가족의 긍정적 관계형성이야 말로 특수교육의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 학부모들이 겪게 되는 장애아동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 방법과 상황에 따른 자기결정, 자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지도방법 등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대구대 이은진 교수의 ‘장애부모 양육 스트레스 미술치료’ 주제의 특강은 그동안 제공되어진 교육 및 관련서비스의 내용과 차별화를 두어 장애아동의 가족이 겪게 되는 실제적인 어려움의 중재방법이 주로 다루어 졌다.

부모로써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의 형제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적 접근방법을 소개했다.

특강으로 이어진 양미경 노래교실은 참여한 학부모들의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됐으며 그동안 장애아 양육 상황에서 겪게 되는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장애영역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서로 만나 양육 중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갈등 상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환과 의견교환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자녀 양육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접근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를 포함한 가족중재의 실제적인 면에 대한 다양한 심리적 접근과 지도방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해 주신 유기태 전주교육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각 장애영역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연수회를 더욱더 제공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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