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지리산댐”건설계획 반대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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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지리산댐”건설계획 반대 결의안
  • 김동주
  • 승인 2012.06.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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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가 지난15일 오전 제171회 본회의 2차회의를 갖고 지리산댐 건설계획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지리산은 우리민족의 정신과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생명의 재산이요, 천혜의 비경과 생태계의 보고로서 유네스코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야 할 영산이다.

백두산의 천지, 한라산의 백록담으로 인한 이상기후로 인접지역에는 연중 맑은 날이 며칠이나 되는지 알 수 있듯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의 수몰 등이 예상되는 가칭 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남원시의회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과 연대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천혜의 비경과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문화유적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문화재청은 기암괴석이 일대 장관을 이루는 용유담을 명승지로 지정하라, 남원시는 지리산댐 건설 반대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며 “살아 숨쉬는 생명의 원천 지리산을 살리자, 문화유적을 파괴하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 시키고 천혜의 비경?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을 유네스코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자” 고 강조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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