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행성각결막염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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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행성각결막염 감염주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6.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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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유행성각결막염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줘야 한다.

유행성각결막염(EKC)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이 많으며 대개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며 3~4주 지속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개 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5월 20일~5월 26일(제21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01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903.75명)보다 12.75%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32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21주차에 165명 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55.50명)보다 6.11% 증가해 전년도의 29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40%를 차지해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여름철을 대비, 집단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으로는 ▲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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