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타이어 관리 자신의 몸처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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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관리 자신의 몸처럼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6.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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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봄보다 더워진 날씨탓에 여름이 빨리 다가온 느낌의 5월이다. 날씨 영향으로 자동차 타이어와 관련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봄 사라지고 5월에도 초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봄철 나들이 타이어 관리에 소홀한 운전자들이 나들이 중 타이어와 관련된 크고 작은 사고를 겪고 있다.나들이 할때 특히, 1순위 점검 포인트는 '타이어 관리'다. 차량 점검과 관련해 타이어 이야기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 손님인데, 그만큼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평소 자신의 몸처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차량 소모품 중 가장 소홀하기 쉽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통 6만km를 주행하면 타이어 마모가 한계에 이른다. 출퇴근 시에만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1년에 1만5천~2만km를 운행 한다면 3년 수명도 잘못된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주행거리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특히 타이어 관리에는 균열이나 못, 트레드 홈 안의 돌 등 이물질이 박혀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옆면에 균열이나 흠집, 실금 등이 보인다면 즉시 새 타이어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타이어파열 사고는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의 9.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하지만 교통시민단체인 시민교통안전협회가 수도권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승용차 23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21%(49대)가 적정공기압보다 20%이상 부족하거나 마모가 심해 위험한 상태로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조사대상 차량운전자의 69%(159명)가 자신의 차량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렇듯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타이어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다.

타이어 펑크시 대처요령 등이 몇가지 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놀라운 순발력으로 대처를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처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여름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우리는 항상 사고가 나서야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항상 미리미리 준비하고 조심하고 또 미연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 방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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