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여유있는 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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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여유있는 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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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작동되고 있는 교차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신호를 지키고 주행하였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없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주행 중 황색신호등이 작동되면 교차로를 빨리 통과하라는 신호로 알고 있는지 가속하여 주행하는 운전자, 신호대기 중 이제 신호가 들어오겠지 하고 예상하고 있다 먼저 출발하는 운전자, 녹색신호를 예상하고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는 운전자들로 인하여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차로에 황색신호를 발견하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다, 마찬가지로 교차로에 이르러 녹색신호를 예상하고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량들의 옆 우회전차로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서로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고발생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것이다.

운전자는 녹색신호에서도 목적지 방향의 차로를 사전에 확보한 후 서행으로 통과하되, 신호주기를 예측하면서 다른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녹색신호 뒤의 황색신호는 녹색신호의 연장이 아니라 적색신호의 시작을 의미하므로 신호가 황색으로 바뀔 때 모든 차는 정지선 앞에 정지하는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이미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신속히 교차로 밖으로 빠져나가야 된다. 비록 녹색신호일지라도 전방 교통의 혼잡으로 교차로 내에서 정지하게 되어 주변 진행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교차로 내에 진입하지 않는 여유 있는 운전이 절대 필요하다.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많은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신호 변경시기의 올바른 가늠이 매우 중요하다.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신호가 바뀔 것인지 아닌지 예측을 정확하게 하여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교통정리가 행하여지고 있지 않거나, 좌, 우를 확인할 수 없고 교통이 빈번한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통과하고, 녹색신호라 하더라도 반드시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출발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경우에도 신호를 무시하고 갑자기 달려드는 차량, 또는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여 주행하고, 황색신호는 녹색신호의 연장이 아니라, 적색신호의 시작으로 정지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여유 있는 운전 습관을 길러야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팀장 고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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