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동부권개발사업 ‘순조’
상태바
장수군 동부권개발사업 ‘순조’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2.05.1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미자식품클러스터, 말·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 조성

장수군 동부권개발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미자식품클러스터와 말·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가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4년과 2013년까지 각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동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자연환경 조건과 기 확보된 레포츠 시설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및 휴양·레포츠 시설을 확충하고 교통망 확충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기반 구축, 농촌체험마을조성 및 친환경특화작목 개발에 따른 농가소득증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오미자식품클러스터와 말·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에 총 79억3천만원을 투입, 식품·관광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오미자식품클러스터]
장수 오미자 식품 클러스터는 장수오미자의 기능성 식품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오미자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장수군은 장수오미자를 건강한 농식품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이강수 전북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사단법인 장수 농식품 선도사업단 창립총회를 가졌다.
오미자식품클러스터는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군은 광특 7억5천만원, 도비 6억3천만원, 자부담 2억5천만원 등 총 16억3천만원을 투입해 마스터 플랜 용역을 수립하고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업체 5개소의 생산 환경 개선과 계약재배활성화 및 우수종자보급사업을 통해 생산 및 유통가공 기반을 구축하고 기능성 개별인정사업과 지리적 표시등록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미자 기능성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가공 상품 및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미자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장수오미자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스토리북 발간 및 홍보동영상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오미자 체험관광랜드, 푸드랜드, 힐링랜드 등 체험시설을 구축, 다양한 체험관광 활성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동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장수군은 전국 재배면적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오미자 주산지로 장수오미자는 덕유산, 장안산, 팔공산 등 해발 6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효능이 뛰어난 건강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말·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
장수군은 장수 말레저문화가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장수승마장과 승마체험장, 와룡휴양림을 잇는 말 크로스 컨트리 일원에 건강과 체험, 자연치유의 테마형 공원과 휴양 및 아영시설을 갖춘 캠핑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 관광분야로 선정된 장수군 말, 길 그리고 캠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광특 31억5천만원, 도비 10억7천만원 군비 20억8천만원 등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군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개년간 승마레저체험촌과 거점공간장수승마장과 승마체험장, 와룡휴양림과 연계해 말 크로스컨트리, 명품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테마형 관광산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분야별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국내 최장의 외승로 잔디길(10km)로 조성 중인 말 크로스 컨트리 일원 7개소 15ha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말 크로스 컨트리를 잇는 가로수 10km에 애기사과 등 5종 1,650주를 식재키로 했다. 또한 와룡자연휴양림내 연수의 집과 캠핑데크를 신축하고 한옥문화체험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게르하우스와 호스파크, 향토음식관,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승마레저체험촌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와룡휴양림내 오토캠핑장과 방문자센터,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앞으로 말·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와 병행해 최고의 국내산마 생산에서부터 말 관련 전문인력 양성, 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등 말 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장수를 내륙 최고의 말 중심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말산업을 장안산, 방화동가족휴가촌, 와룡휴양림, 논개생가지, 뜬봉샘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건강·체험·자연치유의 테마형 관광산업으로 확대하여 차별화 된 장수만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근 건강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미자를 비롯한 지역의 고품질 레드농축산물을 이용한 가공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해 장수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수=김강선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