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관장 신재현)이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도서대출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책나래 서비스’는 장애인들이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화로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등기우편이나 택배로 필요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군산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중증(1~2급)청각ㆍ지체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증명이 가능한 복지카드 등을 이용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후 전화로 대출 신청을 하면 되고 자택에서 도서를 수령하여 읽은 후 반납 역시 전화로 요청한 후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나래 서비스로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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