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완주군통합 완주군의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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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완주군통합 완주군의회 반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4.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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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의 길은 너무나도 멀고 길다.

통합 건의서 제출시한을 앞두고 완주군의회가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가져 또다시 통합에 진통을 겪고 있다.

완주군의회(의장 박종관은)는 지난달 30일 완주군청기자실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에 따른 반대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달 29일 저녁 김완주도지사, 송하진전주시장, 임정엽완주군수가 만나 통합에따른 합의서와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돌연 완주군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더이상 군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하지말고, 진정으로 통합을 원한다면 머리를 맞대고 완주와 전주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는것이 당연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의회 박종관의장은 “완주.전주통합논의는 매번 되풀이되는 약방의 감초로 전략, 완주군민은 통합이야기만 나오면 짜증을 낼 정도로 연례행사로 생각하는 군민들도 다수있다”며 “정부는 자율통합이라하지만, 완주9만여 군민들은 불화와 반목과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는 통합은 당사자인 완주군과 전주시가 주체가 되어야 하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통합이 추진되야한다는 것이다.또한 전주시가 완주군과 통합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부터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대안 발굴에 나서야할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정부주도의 통합지역도 통합당시 합의사항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한한 자생력이 있는 지역을 광역화하기위해 통합한다는 것은 무지한 발생이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지난2009년도에 완주군과 전주시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준비없이 통합만을 주장해 주민들의 불화와 갈등만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당시 제기되었던 정책사항에 대해 통합이 무산된 후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통합문제가 또다시 거론되자 아무런 계획과 준비도 없이 즉흥적인 통합논의는 완주군민들에게 설득력이 없다”고 전했다.

박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정부주도의 통합시기에 얽메이지 않고 전주시에서 완주군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한을 제시해온다면 언제든지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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