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달고운 청정마을 선비음식축제
깊어가는 봄, 무르익어 가는 봄의 향기를 듬뿍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 사교마을(달고운 청정마을)에서 28일과 29일 2일간 열린다.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달고운 청정마을의 봄 축제에서는 옛날 선비들이 즐겨먹던 다양한 선비음식이 재현되어 전시되고 음식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마을주민이 꾸려 운영하는 먹거리 마당에서는 마을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시골음식과 가마솥밥도 먹어볼 수 있다.
또한, 오색송편 만들기 대회, 선비음식 ○·× 퀴즈풀기, 마을둘레길 산책, 한글서예작품 관람 등을 통해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장이 펼쳐진다.
마을에서 5분 거리는 옥정호(玉井湖)도 있어 맑은 호수와 푸른 빛이 더해가는 산이 어우러진 봄 풍경도 만끽 할 수 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겨우내 행사를 기획하고 역할 분담과 수차례 토론 등을 갖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 사교마을(달고운 청정마을)은 옛 선비들의 생활과 음식문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통과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널리 알려져, 두메산골 마을에 떠오르는 달오름 풍경이 곱고 아름다워 ‘달고운 청정마을’로 불리어 지고 있다./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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