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지바 롯데, 김동주 영입에 관심"
상태바
日 언론 "지바 롯데, 김동주 영입에 관심"
  • 투데이안
  • 승인 2009.10.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국내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33)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오전 "지바 롯데 마린스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4번 타자이자 두산의 핵심 내야수 김동주를 영입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번 겨울 오른손 거포와 왼손 투수 영입을 찾고 있는 롯데는 김동주를 외국인 선수 영입대상에 올려 놓았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통산 233홈런을 기록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대표를 지낸 김동주의 실력은 나무랄 데 없다"고 평가했다.

또, 신문은 "이번 겨울 4번 타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니시무라 노리후미 신임 롯데 감독의 의지에 김동주가 잘 들어 맞는다"면서 "김동주가 몸값을 낮춰서라도 일본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만큼 진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동주는 2007, 2008시즌을 마치고 2년 연속 해외진출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연봉 7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김동주는 타율 0.353에 19홈런 86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