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강풍피해 복구작업 ‘구슬땀’
상태바
정읍시, 강풍피해 복구작업 ‘구슬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4.10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생기시장 수박재배농가 파이프 제거 작업 도와


지난 4일 순간 최대풍속 17.40m(초속)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수확기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읍시 공무원과 군인, 경찰은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에 따르면 9일 오전 축사, 비닐하우스 등 3억3천여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를 살펴보면 주택 8동의 지붕파손과 함께 5동의 창고가 일부 파손됐다.

농작물은 시설 하우스 4동, 비닐하우스 육묘장 5동, 벼공동 육묘장 1동 인삼재배시설 12개소, 수박비닐하우스 211동이 이번 강풍으로 피해를 입었다.

축산에서는 3농가에서 축사와 퇴비사의 피해를 입었고 7농가의 축사 비닐 보온 덮개가 일부 파손됐다.

이밖에도 가로수 16본, 담장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갑작스런 강풍으로 수확기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자 시는 9일 공무원을 동원해 농소동과 감곡면에서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벌였다.

김생기시장도 직접 복구작업에 나서 농소동 수박재배농가에서 강풍으로 찢겨 나간 비닐을 뜯어내고 엿가락 휜 하우스 구조물을 철거하는 등 하우스 철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정읍경찰서 직원들이 감곡면에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고, 10일에는 8098부태 105연대 4대대 장병들이 덕천면에서 피해 복구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정읍=박호진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