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전북, 막판 순위 다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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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전북, 막판 순위 다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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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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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이 제90회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 11위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전국체전 6일째인 25일 역도와 사격, 펜싱, 양궁 등에서 금메달 10개를 추가해 오후 6시 현재 금 36개, 은 40개, 동 71개를 획득, 종합득점 2만2598점으로 대구(2만3134점)에 이어 12위를 달리고 있다.

역도 남자고등부 85㎏급에서는 서희엽(순창고 3년)이 인상(147㎏)과 합계(318㎏)에서 1위를 차지, 2관왕을 차지했다.

양궁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박성현과 김민정, 오유현, 이성진 등 전북도청 선수들이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21점을 쏴 충북 청원군청(217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성현은 이날 금메달로 체전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트라이애슬론 남자일반부 올림픽코스 51.1㎞ 개인전에서는 김지환(전북트라이애슬론연맹)이 1분47초01로 결승선을 통과해 홈팀인 대전시청 김주석(1분47초05)을 0.04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남고부 개인도로에서는 임재연(전라고 3년)이 3시간21분44초로 골인해 충남 김지훈(목천고.3시간21분49초)을 5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수영에서는 남자일반부 접영100m에 출전한 권한열(전주시청)이 53초09의 대회신기록으로 정두희(서울시청.53초29)를 0.2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는 김정환, 박인, 황재환(국민체육진흥공단), 송정우(우석대 1년) 등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이 부산선발을 45-3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단체전인 농구 남고부에서는 군산고가 준결승에서 대구 계성고에 64-75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또 배구 남고부에서도 익산 남성고가 경북사대부고에 2-3으로 패했으며, 여자일반부에서도 우석대가 경북체육회에 0-3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전북은 축구 남자대학부에 호원대와 배드민턴 남자대학부에 원광대가 각각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승민 전북체육회 운영과장은 "개인과 단체전에서 상당한 선전을 했지만, 11위 경쟁 상대인 대구와 맞붙은 배구와 농구에서 패전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반드시 1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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