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전북 金2 추가, 11위 놓고 대구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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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전북 金2 추가, 11위 놓고 대구와 혼전
  • 투데이안
  • 승인 2009.10.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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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현재(오후 5시30분)까지 금메달 26개와 은메달 33개, 동메달 59개를 획득, 종합득점 1만12964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11위인 대구(1만3070점)와는 불과 106점 차이다.

남아있는 개인 및 단체 종목에서 선전이 거듭된다면 종합 11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날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 72㎏급에서는 강한빛(전북도청)이 황은주(부산광역시청)와의 결승에서 종료 15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전북선수단에 금메달을 보탰다.

올해 창단된 전북도청 여자레슬링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인 강한빛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남자선수들과 함께 하는 등 고통을 이겨와 더욱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사이클 남자일반부 도로개인독주 45㎞에서는 정선재(대한지적공사)가 59분29초40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조호성(서울시청.29분56초909)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축구 남자대학부에서 호원대가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다.

호원대는 강원 관동대와의 준결승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25일 결승에 진출한다.

농구 남고부에서는 군산고가 부산 동아고를 67-54로 여유 있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배구 남고부에서도 익산 남성고가 홈팀인 대전 중앙고를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대구 경북사대부고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배드민턴 남자대학부에서는 원광대가 부산 동의대를 상대로 복식 1게임만 내주고, 모든 게임을 승리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개인 체급종목과 기록종목에서 금메달이 기대됐던 선수들이 은메달이나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이 많은 날이었지만, 축구와 펜싱 등 단체전에서 선전을 해줬다"면서 "남아 있는 단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종합 11위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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