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비전대학 농구팀이 창단 후 전국체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22일 대전여상 체육관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전주비전대학은 극동대(충북)를 54-30으로 누르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전반부터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극동대에 23-8로 앞선 비전대학은 후반에도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비전대학 농구팀은 2007년 창단 이후, 88회와 89회 체전에 연속 출전했지만 승리를 올리지는 못했었다.

고태창 비전대학 농구 감독은 "팀의 전력이 과도기를 벗어난 것 같다. 이제는 선수들이 어떤 팀하고 경기를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비전대학은 24일 오후 1시40분 같은 장소에서 강호 수원대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