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경로당 화장실 90개소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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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경로당 화장실 90개소 대대적 정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4.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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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마을경로당 화장실 5억원 들여 90개소 개보수 사업 추진 -

순창군이 노인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순창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경로당 화장실 개보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순창군은 관내 경로당 368개 가운데 재래식 화장실이나 노후화되어 개보수가 필요한 화장실을 지난 3월 전수 조사한 결과, 개보수대상이 90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90개 경로당 화장실을 대상으로 읍면별 형평성 및 사실조사를 거쳐 관련법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주요 공사내용으로는 재래식 화장실의 경우 수세식으로 전환하고, 추위나 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방열기를 설치하며, 건물 외부 화장실은 실내로 이전하고 기존 화장실은 상태를 판단하여 철거하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추경예산에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그동안 불편했던 경로당 화장실 문제를 대폭 개선하게 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순창이미지 제고와 위생적인 생활공간 마련은 물론 마을민박사업 등 농촌개발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사후 운영관리까지 해결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엿보인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이정순(75, 여)씨는 “추운 겨울에 밖에 있는 화장실에 가려면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을 덜게 됐다”며 사업이 빨리 추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군 최영록 건강장수과장은 “우리군이 건강장수 사업을 특화시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화장실 개보수 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며 “또한 경로당 신축사업, 환경개선사업도 상반기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순창=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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