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편백나무 1,500본 식재 예정
무주군은 제67회 식목일인 5일 오전 부터 무주읍 산림문화 체험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1,500본을 식재할 예정으로, 산림치유 효과가 큰 편백나무를 산림문화 체험단지 조성지에 식재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산림조성 이상목 담당은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수종으로 삼림욕을 위해 유익할 뿐만 아니라 방수와 내충성이 강해 가구와, 선박, 건축자재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이라며, “무주군에서는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큰 수종을 선택해 산림소득 증대에 힘쓰는 한편,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목적 또한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나무심기 행사 후 주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줘 집 주변과 마을에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읍면 담당마을을 출장해 논 · 밭두렁, 생활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 산불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고로쇠와 단풍,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2,000본을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 식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5일 1,500본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253ha 규모에 백합 등 경제수조림, 편백 등 큰나무조림, 호두나무 등 소득증대 · 유휴토지조림 57만 5천 여 본을 식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은 입산 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산불비상대책반 활동을 강화해 산림자원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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