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림자원 늘리기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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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산림자원 늘리기 만전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4.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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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아 편백나무 1,500본 식재 예정

무주군은 제67회 식목일인 5일 오전 부터 무주읍 산림문화 체험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해 주민들과 숲의 가치를 공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 공무원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 ·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1,500본을 식재할 예정으로, 산림치유 효과가 큰 편백나무를 산림문화 체험단지 조성지에 식재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산림조성 이상목 담당은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수종으로 삼림욕을 위해 유익할 뿐만 아니라 방수와 내충성이 강해 가구와, 선박, 건축자재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이라며, “무주군에서는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큰 수종을 선택해 산림소득 증대에 힘쓰는 한편,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목적 또한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나무심기 행사 후 주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줘 집 주변과 마을에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읍면 담당마을을 출장해 논 · 밭두렁, 생활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 산불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고로쇠와 단풍,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2,000본을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 식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5일 1,500본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253ha 규모에 백합 등 경제수조림, 편백 등 큰나무조림, 호두나무 등 소득증대 · 유휴토지조림 57만 5천 여 본을 식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은 입산 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산불비상대책반 활동을 강화해 산림자원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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