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8월까지 진안읍 내오천 마을을 시작으로 85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 서비스는 읍면의 농기계수리센터에서 원거리에 있는 오지 마을 농업인의 농기계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현장에 발생하는 농기계 고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농기계수리팀 교관 1명과 수리요원 2명으로 수리반을 편성해 오후 2시까지 지정된 현지 마을에 도착해 소형농기계(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방제기)중심으로 농기계수리를 실시한다.

현재 우리 농촌의 실정은 노동력 부족으로 농기계 보급 및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나, 농기계사용자의 고령화, 부녀화 돼 농기계 취급조작 미숙 및 보관관리 미흡으로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 교육은 영농현장의 농기계고장 불편을 100% 해소함과 동시에 자가 정비수리 능력향상을 통하여 농기계 소유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농업인들에게 많은 비용절감을 시켜주고 있는 농작업대행 사업단 운영과 읍면별 농기계임대사업 및 폐오일 교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진안=조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