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장관 "방사선연구소는 국가와 전북의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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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장관 "방사선연구소는 국가와 전북의 필수요소"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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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전북은 물론 국가에 필요한 연구기관"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전북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사선하면 X-레이만을 연상케 하는데 실제로 이곳에 와 보니 방대한 연구 실적과 성과로 좋은 세상을 앞당기는데 필수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오늘 방문을 계기로 방사선연구소가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알게 됐다"며 "방사선 기술이 실생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게 지속적 지원이 이루어지되도록 정부를 자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서울 대전 등 대도시를 떠나 온 연구 종사자들이 연구소가 소재한 정읍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안 장관은 이번 방문의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전북 방문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 목적이 있다. 방사선이 실생활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안 장관은 또한 "이제는 방사선기술을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터야 하고, 이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활성화 할 수 있을지 방안을 검토 중이고 모든 도민들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후 오후 이곳에 들른 안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완주 전북지사, 강광 시장을 비롯,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김원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과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발전국장으로 선임된 박종균 박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집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유 의원, 김 지사, 강 시장 등 지역 인사들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동력으로 방사선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이런 영향으로 전북과 정읍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의 분리 독립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 졌다.

이날 안 장관의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문은 2006년 개원된 뒤 첫 방문한 장관으로 기록됐다.

안 장관은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으로부터 원자력연구원 8명의 임원진들과 함께 가진 업무보고 청취 후 홍보전시관과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되고 있는 사이크트론(RFT-30) 시설이 들어있는 가속기종합연구동을 시찰한 후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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