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무주지점 장학금 3천 여 만 원 기탁

전북은행 무주지점(지점장 소길수)이 지난 달 29일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88만1천400원을 기탁했다.

해마다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해 오고 있는 전북은행 무주지점은 올해 초와 지난해에도 6백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도시로 나가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환경 때문인 현실을 생각해 정성을 보태게 됐다”며 “작은 도움들이 쌓여 공부하기 좋고 가르치고 싶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따르면 최근 관내 기관들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들 사이에서도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교육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도에 출범한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모아진 장학기금은 총 24억 3천 300여 만 원으로, 6천 여 만 원이 관내 성적우수 장학생들과 고교 신입 장학생, 생활보호장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군에서는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을 중심으로 장학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학력증진 기여교사 지원, 중 · 고등학교 수월성 및 맞춤형 교육 지원, 국제화교육센터 운영지원, 학교노후시설 개선, 기숙사 운영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과 교육환경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백윤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