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전북, 출발 순조…첫날 金4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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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전북, 출발 순조…첫날 金4 수확
  • 투데이안
  • 승인 2009.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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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이 대회 첫날인 20일, 육상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당초 전북은 이날 금 2, 은 4, 동 8개를 예상했다.

첫 금메달은 육상 세단뛰기에 출전한 박민희(전북체고 3년)에게서 나왔다. 박민희는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 12.77m로 2위 배찬미(경기 원곡고 3년. 12.63m)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육상 해머던지기의 강나루(익산시청)와 이윤철(국군체육부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강나루와 이윤철은 이날 금메달로 각각 전국체전 3연패와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강나루는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비공인 한국신기록(63.53m)을 세우며 2위 장복심(경남 합천군청. 55.98m)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이윤철은 남자일반부에서 68.56m의 기록으로 2위 박영식(조선대학교. 64.32m)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여고부 100m의 김지은(전북체고2학년)은 1위로 달린 강다실(덕계고 2년)이 실격함에 따라 11초97의 기록으로 행운의 금메달을 안았다.

이와 함께 역도 여자일반부 58㎏급의 염옥진(하이트)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육상 남고부 높이뛰기의 소민(전북체고 2년)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은 대회 2일째인 21일 육상 포환(남고부)의 전대성(전북기계공고)과 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58㎏급의 김성환(전북체고), 인라인롤러 남자일반 1만m 송승현(완주군청), 요트 남자일반 레이저급 김상규(부안구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체전은 이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으며, 전북은 41개 정식종목에 선수와 임원 160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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