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익산, 2012 소통과 공감 평생학습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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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익산, 2012 소통과 공감 평생학습도시 만든다.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2.0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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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익산시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 누구나 소통하고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을 모은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익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익산시평생학습센터 설치하여 지역 평생학습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강좌, 익산행복학교, 평생학습대학 등을 운영하고,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평생학습도시 익산 2016 청사진 그린다

익산시는 올해 평생학습도시중장기발전계획(2012~2016)을 수립하여 미래 지향적인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2006년 평생학습도시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 이래 학습 환경과 지역 여건이 변화되었고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12 평생교육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변모된 평생학습환경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여성친화도시 등 지역 신성장 동력사업과 연계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종합계획수립 용역을 7월 중에 발주한다.

연말까지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평생학습 비전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의 욕구가 반영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익산평생학습센터는 평생학습 허브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의 중심이 될 익산시평생학습센터를 부송도서관 내에 설치하여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는 4월 5일 부송도서관 개관 시 함께 첫 출발한다.

부송동 팔봉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된 부송도서관은 부지 7,902m²에 연면적 3,743m²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조성되었다. 주요시설은 최첨단 시청각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종합자료실, 자유열람실, 다목적실, 전산자료실 등이다.

이 시설을 이용하여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운영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평생학습 상담 ▲사이버평생학습센터 관리 운영 ▲평생학습 기관단체 간 네트워킹 ▲평생학습 전문 연수 ▲ 평생학습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 업무를 추진한다.

올 상·하반기에 평생학습 DB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 프로그램 강사, 학습동아리를 파악하여 평생학습 정책수립 및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효율적인 평생학습 교육기관 및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 익산행복학교가 학습 열정 충전을 책임진다.

익산시는 배움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의 학습 열정을 충전시켜 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사정으로 학습 기회를 농친 저학력 비문해자 등을 대상으로 익산행복학교를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익산행복학교는 함열읍주민자치센터 3개반, 낭산면주민센터 1개반으로 교육내용은 한글기초, 초등교육과정이다. 특히, 올 2월 중에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익산행복학교 강사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관내 문해교육기관에 프로그램 운영할 있도록 교재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자원봉사자 지원 등으로 학습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제3회 익산평생학습축제 기간 중에 문해교육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실시하여 학습우수자에 대한 표창을 하고 학습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게 한다.

익산시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평생학습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3월 중에 추진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평생학습공동체문화를 조성한다.

특히, ‘소외계층 RE-JOB BOOMER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55세 이상 노인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고, ‘창의적 체험활동 전문지도자 양성’, ‘녹색인문학’, ‘녹색평생학습마을 만들기 리더 양성‘ 등 강좌를 운영하여 시민의 창의성 및 자치주민의 역량을 강화한다.

▲ 한 달 두 번, 익산평생학습 매직에 빠지다

2012년 익산평생학습대학이 2월 22일 국악인 김성녀 씨의 ‘우리소리 사랑이야기’을 주제로첫 출발하여 12월 22일까지 총 20강좌가 진행된다.

올해로 9년째 운영되는 익산평생학습대학과 함께 익산시민들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습매직에 빠진다.

학비는 무료지만 강의 내용은 여성친화, 건강, 자녀교육(입시특강), 경제(재테크), 문화, 환경, 의식개혁 등 시민생활에 비타민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수강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강의 시작 전후 익산시청 민원실에서 강의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아이를 둔 주부수강생들을 위해 마동도서관 내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에 아이돌보미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04년부터 운영된 평생학습대학(시민대학)은 총 126회에 이르며 1년에 연인원 6천 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익산=박윤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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