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학교폭력 실태파악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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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학교폭력 실태파악 설문조사 실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2.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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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 2,000명(초5∼6학년 400명, 중1∼3학년 800명, 고1∼2학년 8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직접설문 및 설문지 발송 후 취합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요 내용가운데 학생들은 신체적 폭력(16.6%)보다 집단따돌림(34.8%), 협박과 욕설(20.6%) 같은 폭행을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의 지속적(1개월 이상, 46%), 반복적(2∼3회 이상, 62.1%), 집단화 경향 (2명 이상, 72.5%)과 함께 수단이 흉포화(42.5%)되어간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주로 교내(교실, 화장실 69.2%)에서 쉬는 시간(41%)과 점심시간(17%)에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 시, 대부분의 학생이 부모와 교사에게 알린다(63.4%)고 응답을 했으나 친구와 의논하는 등 혼자 참아내는 학생(33.6%)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피해 사례 발생시, 학교 신고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27%), 불만족스럽다(32.2%), 경찰 신고시 만족스럽다(26.5%), 불만족스럽다(31.2%)로 나타나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경찰청 및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교내외 생활지도 및 학교 주변 순찰활동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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