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새 주소 우편함 설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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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새 주소 우편함 설치 호평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2.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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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 녹색 우편함, 미관 살리며 새주소 정착에도 기여

무주군은 새주소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내 전 가구에 우편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건물번호 부여 방식에 따라 홀수 건물에는 빨간색 우편함을, 짝수 건물에는 녹색 우편함을 설치했으며, 우편함마다 도로 명으로 변경된 새 주소를 표기해 집배원들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우편물 수취의 기능만 있던 기존 우편함에 반송함 기능을 추가해 편리를 도모하는 등 우편함 제작 · 설치를 통한 새주소 정착에 기여한 선례가 되고 있다.

군 부동산관리 김종규 담당은 “새 주소 우편함이 설치됨에 따라 우편배달이 신속해진 것은 물론이고, 길 찾기가 한층 더 쉬워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만일의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새 주소 사업은 지난 100여 년 간 사용해 온 지번 주소 체계를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표기되는 공법상 도로 명 주소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공적장부에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지번 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지번 주소와 도로 명 주소를 모두 처리해야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로 명 주소를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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