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나가사키대학과 태양전지 및 나노분야 학생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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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나가사키대학과 태양전지 및 나노분야 학생 교류
  • 윤복진
  • 승인 2012.0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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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전북대학교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오봉 교수)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류 대학인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와 긴밀한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3일부터 17일까지 나가사키대학교 초청으로 학생 10명을 이 대학에 파견해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분야 전문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생 교류는 지난해 나가사키대학교와 학생 및 연구원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초청 대학이 소요 경비를 부담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공유와 인력양성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

전북대와 나가사키대학교는 최근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이 대두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더 큰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양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 학생들은 나가사키대학에서 모든 경비를 지원받아 2주간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분야 전문교육과 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이번 교환학생 파견 후 이달 말께 나가사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오봉 단장은 “나가사키대학과의 이번 학생 교류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향상 등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학습하기 위한 것”이라며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대학들과 교류 폭을 넓혀 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 사업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비 23억을 포함해 총 38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5년간 실리콘계 태양전지 소재와 소자의 이론과 실무 융합교육과 관련 분야 R&D를 통한 SCI 논문과 특허를 게재해야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진행한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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