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전북대학교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오봉 교수)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류 대학인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와 긴밀한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생 교류는 지난해 나가사키대학교와 학생 및 연구원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초청 대학이 소요 경비를 부담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공유와 인력양성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
전북대와 나가사키대학교는 최근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이 대두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더 큰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양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이번 교환학생 파견 후 이달 말께 나가사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오봉 단장은 “나가사키대학과의 이번 학생 교류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향상 등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학습하기 위한 것”이라며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대학들과 교류 폭을 넓혀 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 사업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비 23억을 포함해 총 38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5년간 실리콘계 태양전지 소재와 소자의 이론과 실무 융합교육과 관련 분야 R&D를 통한 SCI 논문과 특허를 게재해야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진행한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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