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나는 배우다…"노래는 잘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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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나는 배우다…"노래는 잘 못하잖아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2.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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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성유리(31)가 2월4일 첫 방송되는 MBC TV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절대미각의 요리천재 '고준영'으로 등장한다.

성유리는 31일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신들의 만찬' 제작발표회에서 "준영은 어렸을 때부터 살기 위해,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요리를 해온 인물"이라며 "준영에게 요리는 삶과 희망, 공기와 물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한식당) 아리랑에 오면서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잊혀졌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고 전했다.

고준영은 원래 '아리랑' 제4대 명장 '성도희'(전인화)의 딸 '인주'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실종됐다가 새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준영이 아리랑으로 오면서 친엄마를 잃고 도희의 딸 인주로 살아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온 '하인주'(서현진)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성유리는 "전작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쉬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 긴 호흡으로 32부작을 찍어야 하는 드라마라 망설였다"면서도 "대본을 보는 순간 재밌어서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스스로를 구수하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찌개에 비유한 성유리는 "준영이 요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듯 성유리는 연기를 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핑클' 출신인 성유리는 "노래는 잘 못하잖아요"라며 웃기기도 했다.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최고의 한식당 '아리랑'에서로 벌어지는 불꽃튀는 요리 대결을 담는다. 정혜선(70), 김보연(55), 전인화(47), 주상욱(34), 이상우(32), 서현진(27), 에드워드 권(41) 등이 출연한다. 2월4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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