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형 마을 만들기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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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형 마을 만들기 우리가 책임진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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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네트워크사업단 워크숍 갖고 본격 추진 나서

- 마을공동체 육성방안 등 주제, 전문가 참여 강도 높은 토론 가져

정읍시가 마을공동체 사업 TF팀(Task Force)인 「행복네트워크사업단(이하 사업단)」을 발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단이 민간전문가를 초청한 워크숍을 가졌다.

사업단은 정읍형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칠보면 원촌마을에 위치한 다목적 한옥 체험관에서 민간전문가 12명을 초빙, 워크숍을 갖고 마을공동체 육성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도 높은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은 종합토론과 모둠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 자리에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자문을 받으며 정읍만의 마을 만들기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복네트워크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2월말 현재 정읍시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이에 대응한 경로당 소일거리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정읍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도심재생 마을 만들기 사업과 농촌형 마을 만들기로 나누어 추진하되, 생산, 가공, 체험과 판매 등이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들에 따르면 농촌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한 주민들의 의식회복과 리더 역량강화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 만들기 종합계획수립의 기초인 마을 자원조사 선행 △마을간, 주민간 공감대 형성과 마을공동의 목표 설정 △마을에 맞는 맟춤형 프로그램을 개발과 실천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도심재생 마을 만들기 사업과 관련, 정읍의 경우 도심의 활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도시지역 숨겨져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발굴 도심재생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창안대회 공모결과 얻어진 아이디어와 도시대학을 운영하여 도심활성화의 방안을 새롭게 모색(예- 아파트 주변의 희망 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문전성시 프로젝트, 지역품앗이 형태의 프로젝트, 지역화페 등을 운영 △노인들의 무기력함을 해결할 수 있는 경로당 프로젝트사업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씽크 카페를 조성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고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정읍형 마을 만들기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10일 북면을 비롯한 12개 면동의 이?통장회의에 참석하여 사업단의 신설 배경과 2012년 마을공동체사업의 핵심 추진전략을(1단계- 도전하는 뿌리마을, 2단계-준비된 줄기마을, 3단계- 자립하는 열매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이ㆍ통장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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