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하여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소비자 신뢰를 도모하기 위해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여 추진한다.
김제시에서는 과수, 채소, 특작물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어 이번 소형, 중형 농산물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해마다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0㎡형 133동을 공급,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조했던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올해에는 사업비를 1.5배 증액하여 과수나 원예작물 대농가를 위해서는 33㎡형 10동을 공급할 계획이며, 10㎡형도 150동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게 된다.
한편 농산물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총 사업비는 12억원(시비 50%, 자부담 50%)으로 오는 1월 1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에도 지방재정 조기 발주를 위해 모든 사업을 상반기에 일찍 완료할 예정이어서 농산물저온저장고 사업 또한 6월말까지 완료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박민우 농업정책과장은 “부자농촌 만들기 일환으로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서는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농가의 수요량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연차적으로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증액 추진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농가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제=신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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