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가을철 산불발생 한건도 없어”
상태바
순창군, 가을철 산불발생 한건도 없어”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12.29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가을철 산불예방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순창군에서는 봄철(2.1~5.20)과 가을철(10.20~12.15) 163일 동안 군청과 읍·면, 산불전문 진화대 등 85명의 산불방지 근무자와 합동으로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운영 결과, 가을철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고, 봄철 기간에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18,950㎡의 소나무 및 잡목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봄철 산불발생 원인별 내용을 보면 산불을 낸 평균 연령은 60세이며 발화원인은 논 · 밭두렁 소각 13건과 농산물 폐기소각 4건 등 총 17건으로 80%이상이 논·밭두렁과 농산물 폐기물 소각 등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4건은 성묘객 실화 등이며 특히 발화자 18명(남11, 여 7)을 색출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으며, 발화시간은 최저 10분에서 최대 3시간으로 평균 42분, 산불 발생 읍면은 쌍치면을 제외한 전 읍면에서 최소 1건에서 최대 4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발생 원인을 보면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됨을 알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산불발생 원인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부터 산 근접지 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제거와 행정, 소방서, 산불근무자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분야별 근무역할에 최선을 다해 산불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산림축산과 고해중 과장은“산불예방?진화?홍보 등 산불방지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산림공직자는 물론이거니와 군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성원이 순창군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고 고귀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올해 산불예방 협조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내년도에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