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가을철 산불예방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순창군에서는 봄철(2.1~5.20)과 가을철(10.20~12.15) 163일 동안 군청과 읍·면, 산불전문 진화대 등 85명의 산불방지 근무자와 합동으로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운영 결과, 가을철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고, 봄철 기간에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18,950㎡의 소나무 및 잡목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봄철 산불발생 원인별 내용을 보면 산불을 낸 평균 연령은 60세이며 발화원인은 논 · 밭두렁 소각 13건과 농산물 폐기소각 4건 등 총 17건으로 80%이상이 논·밭두렁과 농산물 폐기물 소각 등으로 나타났다.
산불발생 원인을 보면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됨을 알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산불발생 원인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부터 산 근접지 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제거와 행정, 소방서, 산불근무자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분야별 근무역할에 최선을 다해 산불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산림축산과 고해중 과장은“산불예방?진화?홍보 등 산불방지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산림공직자는 물론이거니와 군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성원이 순창군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고 고귀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올해 산불예방 협조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내년도에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