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 활용 개발한 친환경 한지제품 건축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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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 활용 개발한 친환경 한지제품 건축시장 노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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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 건축자재(창호지,벽지,장판지) 샘플북 제작 홍보마케팅 추진

한지산업지원센터가 개발한 창호지, 한지벽지 · 장판지 등으로 샘플북을 제작해 건축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샘플북에는 전통한지 활용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7개 전주한지 생산업체의 제품 샘플과 특징, 효과, 규격 및 업체의 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

센터는 시공실적이 우수한 전국 건설업체 150개사와 전북지역 건축회사 80개사 및 서울시 SH와 같은 지방공사 70개사 등 총 300개사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금번에 개발된 친환경 한지 제품은 천연염색 창호지와 생활형 벽지, 천연물질 함침 장판지 등 14종으로 개발제품의 물성 및 환경적 성능은 KS규격에 부합하고 한지산업지원센터의 철저한 시험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한지의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지제조업체들에게 KS 규격에 필요한 성능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중적으로 수요창출이 일어 날 수 있도록 현재 기술적 · 경제적 및 디자인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에 전주한지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해 센터 방문객 및 친환경 소재에 관심있는 시민 등 통기성이 뛰어나고 온·습도까지 조절해주는 한지가 건축내장재로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012년에도 7개사 제품의 공동브랜드 구축과 디자인 패턴 개발·적용 사업을 추진해 기존 한지 소재 업그레이드와 명품 상품화 전략을 통한 다양한 시장진입을 꾸준히 시도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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