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북대병원 유치 용역조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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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유치 용역조사 들어가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1.1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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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군산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이 추진되면서 시민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2일 KDI 연구팀 관계자들은 군산시를 방문, 군산지역의 의료여건과 대형병원 건립 필요성 등을 중점 파악하는 등 용역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사전 실사에서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계획 전반을 보고하고, 문동신 군산시장이 군산의 열악한 의료여건과 대형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문 시장은 “군산의 의료시설이 열악해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중증환자들의 익산이나 전주, 수도권 유출 비율이 높은 현실에 직면해있다” 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군산에 대형병원 건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인근 서천, 보령, 김제, 부안 등 서해안권 인근 지역의 대형병원 부재로 인한 주민들 고충해결과 균형 있는 지방 의료정책을 위해선 대형병원 건립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군산을 방문한 실사단은 이날 옥산면에 소재한 군산 전북대병원 예상부지 일부를 방문하고 용역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동안 군산시는 정부의 ‘군산 전북대병원’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부시장을 팀장으로 기획예산과, 보건소,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6개과 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앞으로 최소 4개월여 동안 KDI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 군산시와 전북대의 유기적 협조체계 가동, 대형병원 유치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뒷받침할 논리 개발, 병원 부지 선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군산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객관적 당위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논리개발 및 전북대병원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군산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문화 향상을 위해 전북대병원 유치 성사에 올인 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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