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첨단벤처단지, 9년만에 매출액 6.8배, 고용창출 4.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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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첨단벤처단지, 9년만에 매출액 6.8배, 고용창출 4.5배 증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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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 업체 입주 수출총액도 267억 달성. 글로벌기업 자리매김
- 첨단기술융복합형 클러스터 국내외 제패 젊은 인재 일터 제공
- 2010년부터 2년간 전국 최우수 달성. 22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한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업체들이 단지 조성 9년만에 총 누계 매출액 3천억원으로 6.8배, 고용인원 364명으로 4.5배 고용창출을 일궈내 전북권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첨단벤처단지는 2001년 ‘전주첨단벤처단지’ 조성 협약을 통해 전주시, 중소기업청, 전라북도, 전북대 TIC 등에서 총 1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TCT, 광전자정밀(주) 등 18개 기업체와 전주벤처촉진지구, 전주국방벤처센터 등 3개 기관을 입주시켰다.

2002년 전주첨단벤처단지 조성 당시 70억원에 불과하던 입주업체 매출액은, 올해 48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특히, 초기 내수 중심의 매출구조에서 2008년 이후부터 미국, 스웨덴, 일본 등지에 총누계 매출액 267억원의 기술 및 제품 수출을 성사 시겼다.

2002년 당시 고용인원 81명이 2011년 현재 364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로 세계시장을 누비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또한 전주벤처촉진지구는 중소기업청에서 2010년부터 전국 25개 촉진지구를 대상으로 사업평가를 실시한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1등을 수상해 인센티브 1억5천만원을 받았다.

전주국방벤처센터에서는 국방분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26개 업체를 발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주시의 공간 제공 및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전북대TIC의 우수인력을 활용한 기술, 연구개발, 교육훈련 등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벤처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인근 팔복동 일대가 기계부품/탄소산업 등 최첨단 복합산업단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고,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 전주친환경뿌리기술지원센터 등 혁신기관과 핵심 선도기업이 인근에 집적화되어 전주시 첨단산업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균의 전북대 TIC 소장은 “지난 6월 전주시와 전북대TIC가 전주첨단벤처단지 2단계 조성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전주첨단벤처단지가 첨단기술로 무장한 글로벌 강소기업과, 젊은 인재들이 최고의 자부심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기술융복합형 클러스터로 거듭났다”면서 “향후 5년간 지금보다 2배 더 성장할 수 있는 단지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는 전주시 팔복동 소재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업체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전주첨단벤처단지 한마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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