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에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며 운동이 한창인 곳이 있다. 순창군이 일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체력단련실이 바로 그 곳.
건강증진센터는 새벽에는 하루 평균 40~50명, 저녁시간대는 하루평균 90~1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동절기에는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절기에는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체력단련실 내부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런닝머신을 비롯한 싸이클, 웨이트기구, 아령, 바벨, 역기 등 30여종의 다양한 최신 운동기구와 샤워장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 누구나 일상을 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
또 자전거 타기에 한창인 김용호(56, 신촌마을)씨는 “이곳이 처음 생길때부터 매일 두시간씩 운동했더니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기후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얼마든지 걷고 달릴 수 있는 런닝머신이 인기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특히 토요일도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 의료원 이삼구, 김연홍, 봉성진 담당자가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교대로 근무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이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순창건강증진센터는 순창군이 지난 2006년 9월 지역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3층 체력단련실은 일반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09년 6월 개관해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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