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특구 지역 내 가공업체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중화권 입맛을사로잡기 위해 중국 및 대만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전국 10개 업체가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 고창군은 복분자특구 가공업체 중 복분자한과, 초콜릿, 스테이크소스 등을 생산하는 사임당한과영농조합(대표 양춘회)과 고창명산품복분자주(대표 노광록)가 선발되어 중국 대련시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해외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갖고, 선진유통업체를 방문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강수 군수는 “FTA시대 우수한 고창상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바이어육성 지원사업, 해외 판촉행사 및 박람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2012년에도 관내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사임당한과 양춘회 대표는 “각 지역 특구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정부기관이 앞장서서 검증된 바이어와 매칭을 시켜주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 또한 정부기관과 함께 하기에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도 신뢰가 형성되어 수출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무, 배추 등 신선농산물과 복분자 가공제품을 포함 54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창=신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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