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는 내년에 파종할 벼 종자를 28부터 12월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대상 품종은 운광, 새누리 등 5개 품종으로 이번에 신청 받는 물량은 진안군 전체 소요량의 65%인 65.3톤이며 모자라는 종자는 자체 채종포에서 생산한 종자로 대체해 농업인이 요구하는 물량 전체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신청한 종자는 내년 3월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종자공급 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포/20kg당 22,000～23,000 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정부에서 공급하는 볍씨는 엄격한 종자검사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공급하는 우수한 종자로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다만, 최근 파종기 저온 등 이상기온이 일상화된 만큼 농가에서도 재배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볍씨 발아기를 활용하여 종자를 소독하고 충분히 침종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공공비축미수매품종으로 확정된 운광벼와 새누리벼 종자는 적량을 기한 내에 신청하면 되고, 옥수수 종자는 미백2호, 미흑찰, 연농1호, 연농2호, 일미찰 등 6종을 공급 및 알선할 예정이다.
감자종서 추기분을 이미 공급 받은 농가는 박스를 개봉해 환기를 시켜주고 영상 2℃이상 유지시켜 얼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춘기분 감자와 콩 등 잡곡류는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 농업인들은 내년도 종자를 미리 확보해 영농 설계를 할 계획이며 기술센터에서는 우수한 종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진안=조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