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군산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 운동 촉진대회’가 군산 녹색어머니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성숙한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경찰서장, 군산시 교육장을 비롯한 군산 녹색어머니회 회원 1,000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녹색어머니 연합회 이경희 회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편히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교육환경 조성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3,500여명의 녹색어머니회 참사랑 봉사단체가 군산의 교통사고 제로화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녹색어머니회의 헌신적인 교통안전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시 역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정비, 어린이 보호구역정비, 교통사고제로화 사업, 교통안전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서, 교육지원청, 시민단체와 더불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총 116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중 사망1, 부상 146건 이었으나 올해는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군산=고병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