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원정 쇼핑’ 지방이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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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원정 쇼핑’ 지방이 죽어간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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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민들이 서울이나 수도권까지 올라가 쇼핑하고 왜 그곳에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지방제품의 서비스 부족과 원하는 것이 없어서이다. 또 패션의 선진화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다.

실제 한 30대 직장인 여성은 한 달에 한번꼴로 서울에 올라가 백화점 명품관을 둘러보거나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옷을 산다고 한다.
이유는 서울은 지방에 비해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살펴볼 겸 방문하고, 지방에서 찾기 힘든 고급브랜드나 다양한 디자인들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여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연기획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한 20대 대학생은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서울로 올라간다. 공연기획과 관련 아카데미가 많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다.
게다가 뮤지컬이나 대형콘서트에도 자주 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소비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천이다. 지방의 소비여력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 지방경제의 활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방 소비확대를 위해 소득과 고용증대는 물론, 서비스산업 육성, 소비여건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방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자체는 기업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고용이나 소득을 높여야 하고 교육·의료·문화여건 개선에 나서야 한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 및 우수브랜드 육성, 세제지원 등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과감한 정부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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