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our는 축제(Fetstival), 음식(Food), 녹색관광(Farm), 도보?체험(Foot tour)의 영어 첫 글자를 따와 만든 명칭이다.
올해로 사업 시행 5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지금까지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있는 사업이다.
F-Tour는 테마별 관광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홈페이지 구축, 모니터요원 운용, 리더양성 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예산편성 현황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지난해 이와 관련한 예산을 보면 관광모니터 활동에 대한 보상비 집행 외에는 책정된 예산이 없고 이마저도 예산 집행율이 불과 32%에 불과하다.
활동도 변변치 않다. 도 문화관광정보 사이트를 보면, 올해 10월 말까지 올라온 F-Tour 모니터의 글이 단 여덟 건에 불과하다. 1억 2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라는 것도 활성화는커녕 휴면상태에 들어가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실태들은 폐기하지도 못하고 근근이 유지만 시키고 있는 도의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라도 F-Tour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관광시장 동향과 정책 환경 분석하고 내년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이를 중점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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