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전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김병운 법원장(54)은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이어 “구술심리와 공판중심주의는 결국 법정에서 재판을 잘 하자는 것이다”면서 “법원에 기대고 의지하고 싶었던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법원장은 또 “로스쿨 졸업생의 배출, 전자소송 시행, 스마트워크 확산 등 사법서비스의 환경변화로 법원 업무환경에도 대변혁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좋은 아이디어를 보태달라”고 주문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김 법원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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