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직분위기 회복, 민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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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직분위기 회복, 민관 힘 모은다!!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10.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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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위원회 구성, 공직생애별 청렴교육 의무화, 청탁등록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된 공직비리 사건으로 실추된 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결재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 직원들은 공직 비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잘못된 관행 49.5%, 도덕적 해이 25.8%, 관내업자 유착 20.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청렴수준에 대해 염려할 수준은 아니나 문제가 있음 52.2%, 문제가 많음 21.0% 등 73.2%가 청렴수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한편 공사 분야 51.4%, 인사 분야 28.6% 등에 부패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추된 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성찰을 통해 비리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등의 반부패 시스템의 정비(64.3%)가 시급함을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6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임용자, 승진예정자, 고위 공직자 등 공직생애별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의무화 한다.

시민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실천하기 위해 가칭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부패의 주된 원인이 되는 청탁을 퇴치하기 위한 ‘청탁등록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부패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특히 청탁등록 시스템은 청탁받은 내용을 공직자가 스스로 청탁등록센터에 등록함으로써 부패의 연결고리를 차단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정직하고 투명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10월 4일간 전자문서시스템을 활용하여 설문투표 형태로 실시한 가운데 434명이 응답하여 전체직원(1,411명) 중 30.76%가 참여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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