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대비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광고물 집중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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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대비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광고물 집중정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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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불법광고물 등에 대해 17일부터 28일까지 집중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이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비빔밥축제 등 각종 문화축제 및 행사에 대비해 도심지 주요 가로변 및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을 차단키 위한 것이다.

최근 축제 및 행사 개최로 많은 외지인과 시민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가로변과 주요 행사장 주변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수막, 입간판, 에어풍선 등 불법유동광고물과 퇴폐적인 광고내용의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무차별적으로 설치하고 있어 전주시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어 축제 전후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공휴일과 야간을 틈 타 평일보다 주말에 집중적으로 주요 거리에 게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미관을 해치고 도로교통 및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휴일(야간) 단속반도 별도 편성해 강력히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에도 4개반 28명 정비반을 편성해 주요 노선별로 단속했으며, 단속결과 평일에는 1일 평균 200여개, 휴일에는 평일보다 2배 이상인 평균 450여개의 불법 현수막을 정비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활동 주민들과 함께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각 동 취약노선과 다중이용시설, 주택가 골목길 등에불법 게시된 광고물을 정비하면서, 사전계도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현장조치가 가능하고 정비효과가 큰 현수막, 입간판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즉시 철거 조치하고, 상습적인 위반자나 음란하고 퇴폐적 내용으로 청소년 등에게 유해한 금지광고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함께 과태료를 집중 부과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와 행사를 주관하는 공공기관에 행사 홍보용 현수막(가로등 현수기) 및 벽보는 관할구청의 사전협의를 받은 후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와 벽보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즉시 철거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전주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광고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천년전주에 걸 맞는 도시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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