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리유적전시관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 시민 관심 유도
상태바
왕궁리유적전시관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 시민 관심 유도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10.13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식 등재를 위한 익산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박정배)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안승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 프로그램은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은 어린이들에게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익산지역의 백제유적을 홍보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30명 내외의 1개 학급씩 왕궁리유적전시관으로 초청하여 세계유산에 대한 강의와 왕궁리유적전시관 관람 및 체험 등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이달7일까지 18개 초등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앞으로 12개 학교에서 300여명을 더 초청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먼저 유적의 탁월성, 진정성, 완전성이 입증되어야 하며, 다음으로는 유적을 관리할 수 있는 법과 조례 등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유적에 대한 이해도 및 보존활동 등이 모두 심사 대상이 된다. 이에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제 무왕의 익산경영 과정의 왕궁과 국립사찰, 산성, 왕릉 등의 유적을 걸어서 답사하는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익산=박윤근 기자>
 



주요기사